프레이저 보고서(Fraser 報告書)
프레이저 보고서는 1978년 10월 31일 미국 하원이 발간한 보고서이다.
코리아게이트 이후 미국 의회가 한미관계에 대해 조사한 보고서로 국제기구소위원회 위원장의 이름을 따서 프레이저 위원회로 불렀다. 미국은 박정희 정부의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평가했지만, 한국경제의 발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았다. 박정희 정부는 그 내용이 사실이 다르다고 주장하였으며 그 일부가 1986년 『프레이저 보고서: 유신정권과 미국의 역할』로 부분 번역되었다. 민족문제연구소의 다큐멘터리에서 박정희시대 수출지향적 산업화의 드라이브를 걸었던 것이 미국이라고 주장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